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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OM 2기 9주차 1교시 - 한상만 교수님의 '고전에서 배우는 경영의 지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5.04
첨부파일0
조회수
177
내용

‘사목사총(四目四聰)’ 경영자는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인재를 등용하여 비전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방향을 제시해야

 

 

 

MOM 과정 9주차 첫 번째 강연은  '고전에서 배우는 경영의 지혜’ 주제로 한상만 교수님(성균관대학교)이 진행해주셨습니다.  

 

사서삼경에 담겨져 있는 경영의 철학, 비전, 가치창출, 경영혁신에 관한 내용을 해당 문구의 해석과 함께 관련사례를 들어주시면서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맹자의 ‘양혜왕장구상’ 편에서 왕은 이익을 따지기 보다 인(仁)과 의(義)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CEO는 돈보다 어떻게 하면 세상을 이롭게 하고 사회에 도움이 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맹자는 양혜왕에게 한 나라를 경영하는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핵심을 시경의 고사에서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시경의 고사에 의하면, 문왕이 영대(靈臺)와 영소(靈沼)를 짓기 위해서 경영을 하니, 모든 백성들이 자식처럼 나서서 있는 힘을 다해서 그 일을 함에 얼마 되지 않아 훌륭한 영대와 영소가 완성이 되었다는 것이다.” 

 

 

 

나라 경영의 핵심이 백성들의 마음을 얻는 것임을 깨우치게 하려는 것입니다. 모든 백성들이 자식처럼 나서서 마치 부모의 일을 하듯이 하는 서민자래(庶民子來)의 경영이 이루어진다면 어떤 일인들 이루어지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맹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핵심은 진정으로 뛰어난 경영자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경영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경영을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맹자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경영에 두 가지의 중요한 원리가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하지 않음(불위: 不爲)’과 ‘할 수 없음(불능: 不能)’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경영자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경영을 하고자 한다면 그 경영자는 자신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할 수 있고 나는 그것을 믿고 있소’라는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 원리를 맹자는 초상지풍(草上之風)이라는 말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초상지풍은 풀위에 바람이 불면 풀은 그 방향으로 눕게 된다는 뜻입니다. 경영자가 확신을 가지고 추구하는 일들은 그 아랫사람들이 반드시 따르게 된다는 가르침인 것입니다. 조직의 변화는 직원들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경영자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것임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경영자가 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조묘장(助苗長)의 함정을 피해야 합니다. 성장을 너무 성급하게 조장하면, 오히려 그것이 성장을 막는 장애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빠른 기간내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고 성과를 내려고 생각하는 경영자들은 조묘장의 함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사목사총(四目四聰)’은 사방을 두루 보고, 귀를 활짝 열어 세상을 듣는다는 뜻으로, 중국 역사상 가장 태평성대를 누린 시대로 일컬어지는 요순시대의 순임금이 즉위하자마자 사방으로 문을 열게 하고 사방으로 듣고, 사방으로 살피며 ‘사목사총’을 가장 먼저 행했습니다. 경영자는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인재를 등용하여 비전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삼현일장(三顯一藏)은 세가지는 밖으로 드러내지만 하나는 감춘다는 말입니다. 사계절의 진행과정처럼 만물이 활동하는 봄, 여름, 가을이 있다면 성장과 활동이 정지된 겨울이 있다는 것입니다.

 

삼현일장을 기업 운영에 비유하면 삼현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고객자산과 시장 가치를 확장해 나가는 시기이며, 일장은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준비기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장입니다. 일장의 경영이 주는 메시지는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기술과 잠재적 시장을 준비해 나가며,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학에 ‘덕본재말(德本財末)’이라고 사람이 살아가는 데 덕이 뿌리가 되고 재물은 사소한 부분이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기업은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이러한 덕본재말의 경영으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수행해야 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일종의 자선사업이 아닙니다. 기업의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적 책임활동이 충성도 높은 고객을 창출하고, 기업의 사회적 자산을 형성해야 합니다. 

 

회사후소(繪事後素)는 논어(論語)에 나오는 말로 그림을 그리려면 먼저 바탕을 희게 한 후에 채색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림을 그리기 전 깨끗한 흰 바탕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어떤 그림을 그리더라도 절대로 아름다운 그림이 나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경영자는 일이 잘 안되면 유통이나 영업 등에 문제가 있는지를 생각합니다. 성공한 기업을 보면 모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나서 뛰어난 기업이 됐는데 그 공통적인 철학이 바로 회사후소 입니다. 

 

회사후소의 경영은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면 기업의 성공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는 양적 확대 경영은 오히려 위험을 증대시켜 기업을 위협에 빠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종대왕은 사서삼경중에 ‘대학(大學)’ 을 평생동안 3천번을 읽었다고 합니다. 그 만큼 그 안에 담긴 지혜와 의미가 읽을 때 마다 새롭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고전이지만 고전을 통해서 현재의 경영과 마케팅 전략을 새롭게 바라보는 좋은 기회가 된 강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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